【패션 뉴스】콜라보레이션, '자전거를 탄 올빼미'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빈폴 레이디스(BEANPOLE Ladies)’가 여성복 디자이너 김재현의 ‘쟈뎅 드 슈에뜨(Jadin de Chouette)’와 콜라보레이션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빈폴 레이디스’는 지난 2010년부터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에 디자이너의 새로운 감각과 에너지를 더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시행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간 한국계 디자이너에게 수여되는 'SFDF(Samsung Fashion & Design Fund)' 4회 수상자들과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디자이너 정욱준의 ‘준지(Juun.J)’ 콜라보레이션 및 세계 1위의 스트리트 패션 블로거 스콧 슈만(Scott Schuman)과 진행한 ‘트렌치 프로젝트 인 서울(Trench Project in SEOUL’)에 이은 네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올빼미의 정원’이란 의미의 ‘쟈뎅 드 슈에뜨’는 김민희, 공효진, 장윤주 등 많은 패셔니스타들로부터 사랑 받는 브랜드다. 디자이너 김재현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남성적인 직선의 실루엣이나 정형화된 트렌치코트의 디자인에서 벗어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쟈뎅 드 슈에뜨의 올빼미와 빈폴 레이디스의 자전거가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로고

공개된 트렌치코트 가운데는 짧은 주름치마를 두른 듯 한 ‘페플럼(peplum: 블라우스·재킷 등의 허리 아랫부분에 부착된 짧은 스커트)’ 디테일을 활용해 여성의 바디 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하프 트렌치코트와 허리 부분에 페플럼을 더한 원피스형 트렌치코트 2종 및 여유롭고 편안한 실루엣의 루즈 재킷 트렌치코트의 총 네 가지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것들. 모든 트렌치코트 안감에는 ‘빈폴’의 자전거 로고와 ‘쟈뎅 드 슈에뜨’의 부엉이 캐릭터가 만난 이번 콜라보레이션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다. 채정선 기자 es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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