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기자
'아름다운 벽화그리기-빛그린어울림마을 2호' 프로젝트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금천초등학교 외벽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은 지난 24~26일 대학생 온라인 홍보대사인 파블로 20명과 이화여대 벽화동아리 ‘담이랑’ 회원 30여명 등과 함께 금천초등학교 외벽 총 80~90m에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이번 행사는 지역의 낙후된 공간이나 건물(학교)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작업을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9년 8월에도 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에 벽화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세상에서 가장 웃음이 넘치는 등굣길'이란 콘셉트로 조성된 금천초등학교 벽화는 '시작을 알리는 나무', '숲속 음악단', '전봇대나무·딱따구리' 등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한껏 표현해 줄 수 있는 그림으로 채워졌다. 보행자들이 그림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Photo Zone)도 마련됐다. 한흥수 금호건설 HR·홍보 담당 상무는 "벽화거리 조성사업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1사1촌, 사랑의 집짓기, 빛그린어울림마을 등 다양한 테마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