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류, 국가기록이 뒷받침”

국가기록원, 25~28일 코엑스에서 ‘한류의 원천, 기록’전시회…김연아 경기복, 드라마대본 등도

2002월드컵 국가대표축구단 사인볼 및 박지성 선수의 축구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가기록원은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류의 원천, 기록’을 주제로 ‘기록, 샘이 깊은 물 전시회’를 연다. 한류원천인 우리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다.이 행사는 기록문화의 전통과 역경을 딛고 발돋움해온 우리나라의 모습을 담은 기록이 한류 원천이자 창조적 국가에너지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특히 ‘한류의 원천, 기록’ 코너에선 조선왕조실록, 한글 등 우수한 기록문화와 한류드라마, 한식, 한글디자인의 연계를 보여주는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이상봉 디자이너가 만들고 김연아 선수가 페스타 온 아이스쇼 때 입었던 한글디자인 경기의상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드라마 '동이' 대본.

지난해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동이’의 여주인공 한효주 씨가 활용했던 대본기록도 선보여 흥미를 더해준다.또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책 ‘산가요록’ ▲조선시대 궁중잔치를 기록한 ‘진찬의궤’ ▲진찬의궤에 기록된 신정왕후 조대비 팔순잔치 그림인 ‘진찬도’를 재생한 동영상도 만날 수 있다.‘더 큰 대한민국’ 코너는 고난을 이기고 기적을 이룬 우리나라 모습을 여러 기록들로 만나볼 수 있다. ‘독도의 숨결, 기록으로 보존하겠습니다’ 코너에선 독도의 실시간영상과 ‘동해’ 표기 서양고지도 12점을 전시해 독도와 동해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으로 전한다.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한류의 원천으로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기록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찬의궤2.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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