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기획재정부는 23일 김동연 예산실장 주재로 일자리 관련 5대 정책고객과의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여성, 노인, 청년, 베이비부머, 근로빈곤층 등 일자리 관련 5대 정책고객 등 20여명이 모여 정부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이들은 "필수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주말에 열어달라" "영유아 보육료 지원이나 양육수당 홍보가 부족하다"는 등의 지적을 했다. 이외에도 장애아에 대한 양육수당 지급기간 연장, 여성일하기센터의 이용자 확대, 노인 일자리사업의 확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전달체계 개선 및 서비스 질 개선,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후관리 강화, 임금피크제 도입절차 간소화, 기초생활보장제도 재산·소득기준 완화 등의 제안이 나왔다.김 실장은 "고객별 정책방향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전달체계를 효율화하고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위주로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재정부는 이번 설문조사 및 간담회 결과를 검토한 후 '2011~2015년 국가재정 운용계획'과 '2012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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