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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호 연구소장, 트위터
이어 "엄중 격리된 상태에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수용자를 많이 봤고 나 또한 악몽, 우울 장애, 불면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수십 번 위험한 고비와 수백 번 인내의 한계점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10년 넘게 수감자를 독방에 가두는 가혹한 교도행정에 대해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려 했고, 논문 작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신창원은 문 소장에게 해외 교정행정 우수사례와 엄격한 구금이 낳는 부작용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신창원의 편지를 공개한 문 소장은 "그의 자살 시도는 아버지의 죽음 때문이라기보다 장기수에 대한 절망적인 수용 실태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