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1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전에 민정수석 인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진영(52) 전 인천지검장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김회선(56)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의 내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 후보로 정진영 전 인천지검장과 김회선 전 국정원 2차장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 전 지검장이 현재 1순위이지만 최종 결정은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이와 관련해 "(민정수석 내정자를) 최종적으로 언제 낙점할지 아직 말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순방 가기 전에는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전 인천지검장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해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생인 김 전 국정원 2차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8년 사법시험 20회에 합격해 서울지검 1차장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서울서부지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두 사람 모두 현재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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