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제수용 한우세트를 시중가의 절반값에 공급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한우고기 소비촉진 일환으로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한우고기 부위를 반값 수준으로 할인·판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제수용 한우세트는 탕국용, 산적용, 불고기용 등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부위로 구성되며, 시중판매가 대비 약 46% 할인된 가격(7만원)으로 판매된다. 한우고기 1등급 이상을 사용한 제수용 한우세트는 탕국용(사태, 양지), 산적용(우둔, 설도), 불고기용(앞다리, 목심)으로 구분돼 각각 900g씩 진공상태로 냉장·포장돼 배달된다.제수용 이외에 구이용 또는 찜용으로 선호하는 부위(등심, 갈비 등)를 소량으로 포장한 선물세트도 시중판매가 대비 약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 선물세트는 등심세트, 갈비세트, 패밀리세트(등심, 불고기) 등 5종류가 있으며, 판매 가격은 3만1000원~9만8000원 선이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등을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아 판매된다. 사전예약 및 판매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이번 추석 특별판매행사를 통해 축산물 직거래를 실시함으로써 절감되는 유통비용을 소비자에게 환원하여 서민 물가안정과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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