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첫 회부터 강했다

Mnet <슈퍼스타K3>가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8.5%로 지상파 채널까지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생각해도 케이블 TV 프로그램의 첫회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다. 물론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대단하기는 했지만 유사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여럿 등장한 상황에서 이 정도의 시청률은 충분히 의미있는 성적이다. <슈퍼스타K2>의 첫 회 시청률은 4.1%였다.
<슈퍼스타K3> 첫 방송은 <슈퍼스타K2>가 보여줬던 케이블 채널 특유의 속도감 있고, 시청자를 긴장 시키는 편집의 묘미를 잃지 않았다. 특히 방송 끝 부분에서 박재범과 신승훈, 업타운과 관련이 있는 듯한 출연자를 등장시키며 프로그램을 끝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편집이 뛰어났다. 또한 이승철로부터 “아이가 무슨 블루스가 있어”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초등학교 4학년 생인 손예림과 자작곡을 불러 이승철로부터 “그 곡 나한테 팔래?”라는 말까지 들은 최영태, 싸이로부터 “시즌3의 장재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정아 등 가능성 있는 인재들이 첫 회부터 속출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 인재의 확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갖게끔 했다. 유사 프로그램들과의 경쟁 속에서 <슈퍼스타 K 3>는 그들이 여전히 최강자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첫회만 본다면,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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