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확한 출시 날짜조차 알려지지 않은 애플사의 아이폰5 모조품이 중국에서 우리 돈 3만 원 선에 팔리고 있다.지난 10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인도의 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 아이폰5의 모조품인 '하이폰5(HiPhone5)'가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200위안(미화 31달러 수준)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하이폰5'는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아이폰5의 유출 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으며 아이폰4에 비해 훨씬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마치 플라스틱 장난감 같다는 게 주된 평가라고.
▲ 사진 출처: 중국 뉴화 닷컴
또 '타오바오' 홈페이지에 소개된 '하이폰5'의 제품 설명에 따르면, 기존 아이폰4가 내장형 배터리인 것과 달리 기존의 피처폰(Feature phone:스마트폰이나 PDA폰이 아닌 모바일폰을 뜻한다)처럼 배터리가 분리형으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 사진 출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하이폰5'에 관한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중국은 정말 대단한 듯"이라며 반어적인 표현을 쓰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코노믹타임스는 이와 관련, 중국 내 상점가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시계에서 가방,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각종 모조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앞서 이 신문은 지난달 중국에 등장한 가짜 애플스토어와 가짜 이케아 매장에 대해서도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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