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키프로스 신용등급 2단계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키프로스의 장기 외화 및 자국통화 표시 채권발행자등급(IDR)을 종전 'A-'에서 'BBB'로 하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키프로스가 재정적자 감축이 어렵고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강등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유로존에 가입한 키프로스는 그동안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경제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해왔지만 정치권 분열이 심하고 그리스의 국채를 상당량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은행권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달 키프로스 국채등급을 A2`에서 `Baa1`로 두 단계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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