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업무 제휴

연계노선 및 라운지사용 협정 체결[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싱가포르항공은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과 업무 제휴의 첫 단계로 양 항공사간 노선을 연계하는 인터라인 구축, 상호간 우대 고객 라운지 사용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호주행 고객들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이 제공하는 터미널 환승 서비스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등의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호주 지역을 여행 할 수 있게 됐다.또한 두 항공사의 우대고객들은 상호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해당 항공사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항공의 크리스 플라이어 엘리트 골드와 PPS 클럽 회원은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이 운영하는 호주 내 여섯 개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의 벨로시티 골드 회원 역시 싱가포르항공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내 14개 도시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막 쉬 와 싱가포르항공 부사장은 “두 항공사가 제공하는 풍부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항공과 버진오스트레일리아항공은 올해 6월 제휴 계획을 발표했으며 규제 승인이 나는 올해 후반부터 상호 항공사의 항공편 좌석 공유 판매, 우대 고객 혜택 프로그램 제공, 싱가포르와 호주간 항공 스케줄 합의,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 등 전체 협약 내용을 이행 할 예정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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