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4대강 사업, 홍수예방효과 확실하게 입증'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3일 "지난 장마와 이번 집중호우기간 중 여당과 정부가 합심해서 추진해온 4대강 하천정비사업의 홍수예방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수해대책 당정협의에서 "이번 폭우로 4대강 등 국가하천은 피해가 거의 없었지만 지방하천, 소하천에서 제방 붕괴 등 피해가 있었고 범람으로 인한 주변 지역 피해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특히 "하천 주요 지점별로 저희가 과거 유사한 규모의 홍수량이 생겼을 때와 수위를 비교해본 결과, 강별로 2m 내지 4m 정도의 수위전환 효과가 있었다"며 "이 결과로 주변 지역의 침수피해가 거의 없어졌다는 것이 지역민들과 지자체들의 평가이다. 남은 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변화로 강우패턴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어 모든 분야에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기존 강우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던 시설설비지침이라든지 도시계획기준, 건축물안전기준 등을 전반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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