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7개월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따르면 OECD는 6월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내 34개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1%로 전망했다. 앞서 5월에는 3.2%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OECD가 글로벌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6월에 국제 에너지 가격이 13.6%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앞서 5월의 14.2%보다 낮아졌다"며 "이같은 유가 하향 안정에 글로벌 경기 둔화까지 겹쳐 물가 오름세도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선진국 경제와 달리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는 물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봤다. 또 곡물가격은 향후 12개월내에 4%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5월의 3.9%보다 다소 높아졌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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