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무소 연내 법인 전환태국, 미얀마 등 거점 확보키로[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한진은 지난해 4월 개설한 베트남 호치민 영업소를 연내 법인으로 전환하고,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라오스에 신규거점을 확보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인도차이나 대륙을 연결하는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한진은 지난달 25일부터 캄보디아와 태국 간 국경을 통과하는 수출입물량의 육상운송 서비스를 개시, 화주기업의 운송비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육상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해상운송보다 소요기간이 3~4일 단축된다.또한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소량화물도 적시에 운송할 수 있는 정기노선 서비스,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캄보디아를 미국,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해외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인도차이나 물류의 중심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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