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미국 프로축구(MLS) 올스타팀과 친선전서 프리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박지성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서 열린 MLS 올스타팀과 친선경기서 안데르손, 박지성, 베르바토프, 웰벡의 연속골로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가 선발된 MLS 올스타팀을 4-0으로 대파했다.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 시간에 재치있는 개인기로 기습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 박스 왼쪽서 공을 잡은 뒤 슛을 때리는 페이크 동작을 취해 수비수를 속인 다음 곧바로 왼발 강슛을 날려 골 그물을 흔든 것. 이 골로 맨유는 손쉽게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MLS닷컴은 "박지성은 이날 맨유의 4골 중 한 골만 기록했지만 그가 보여준 부지런함과 상대팀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움직임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이어 "박지성은 수상 후에도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며 매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고도 덧붙였다.박지성은 MVP 트로피를 받은 뒤 "내가 받을 수 있을 지 몰랐다. 오늘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4골을 넣은 선수 누구나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일단 받으니 기분은 좋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MLS닷컴과 인터뷰에서 "좋은 선수다. 꾸준하고 좋은 에너지를 가졌다. 프로페셔널하다. 오늘 그런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고 칭찬했다.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그는 열정적이고 꾸준한 선수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행복하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칭찬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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