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이화교를 찾아 폭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동대문구에는 지난 26일부터 3일 동안 462mm(26일 169mm, 27일 252mm, 28일 40mm)의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30건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특히 지난 27일 오후 4시경 이문동 255-323 이문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주택벽채가 유실 돼 축대 아래 주택(이문동255-321) 기와지붕 위에 토사와 벽체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이문동 255-321주택 가스 차단과 함께 주변 가옥 거주자를 모두 대피 시키고 출입통제 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인접주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대피를 당부하고 28일 해당 건물주와 조합관계자 등과 협의해 안전조치를 강구했다.유덕열 구청장은 27일 오후 구청 7층에 마련된 재해대책종합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수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28일 오전 중랑천변 상황
유 구청장은 28일 수해를 입은 7명의 직원들에게 수해복구를 위한 특별휴가를 명하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재난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수방대책으로 폭우에 따른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