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추가 도입 기대 목표가↑<키움證>

1만4000원→1만5500원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키움증권은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금융부담 완화와 항공기 추가 도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지분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 5700억원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노선 중심의 강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아시아나항공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중심의 노선구성은 유류비와 발권 단가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7~8대를 추가 도입해 보유항공기를 80여대까지 늘려 공급 공백 우려를 해소 시킬 수 있게 된다.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 대한통운 매각을 시작으로 대우건설과 금호터미널 등이 추가로 매각될 경우 재무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매출액 1조2535억으로 전년대비 1.2%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72.2%가 감소했다. 일본 지진으로 일본과 중국 노선의 수요가 부진했고 국제유가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 유류비용이 급증했다. 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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