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1등 당첨자, “당첨금 받으러 가면 조직폭력배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복권은 바로 로또다. 로또는 2002년 출범 이후 복권 시장의 매출 대부분을 담당해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처럼 중국에도 복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중국은 개혁개방이 진행된 1990년대부터 이미 여러 기관들을 통해 복권을 발행해 왔다.중국 로또 사상 최고 금액은 2009년 10월 중국 하남성에서 당첨된 것으로, 우리 돈 약 594억원(3억 6000위안)의 당첨금이 주어졌다고 한다. 이 외에도 평균 당첨금은 우리 돈 16억원(1000만 위안) 정도인데, 중국의 대졸 취업자 월 평균임금이 우리 돈 41만원(2500위안) 정도라 하니, 중국의 로또 당첨금은 말 그대로 ‘대박’이 되는 셈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큰 금액을 한번에 손에 얻게 되는 만큼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중국의 로또 당첨자들은 당첨금을 수령할 때 변장을 하고 나타나는 일이 많다.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의 한 스포츠 복권센터에는 10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한 쌍의 부부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 부부는 신분 보장을 위해 트랜스포머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지난 달에는 약 20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나타나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국내에서도 로또 도입 초기에는 로또1등에 대한 각종 루머들이 들끓었다. 각종 기부단체에서 기부 하라는 전화가 쇄도한다거나,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은행에 가면 그 앞에 조직 폭력배들이 진을 치고 있다는 등의 루머들이다.로또정보사이트 업계 1위(랭키닷컴 2011년 상반기 기준)의 로또리치()는 340회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당첨돼 약 14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김광훈(가명)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로또1등 당첨자 김씨는 “월요일에 가면 누가 알아볼까 무서워 화요일에야 당첨금을 수령했는데, 인터넷 루머처럼 기부 요청을 듣거나 조직폭력배를 만나는 일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전했다.이에 로또리치 관계자는 “고액 당첨자들의 신변을 철저하게 보안하는 것을 회사 철칙으로 삼고 있다”며 “로또리치를 통해 1~2등에 당첨된 역대 당첨자들에게는 인터넷 루머와 같은 일은 확인 결과 일어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김광훈 씨는 로또리치()에 가입한 지 5주만에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는데, 김씨는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통해 매주 10조합의 로또1등 예측번호를 제공받고 있었다. 로또리치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과거 로또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해 각 공마다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 과학적으로 분석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제공해 준다.특히 <로또1등 예측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엄선된 조합을 받을 수 있는 골드회원은 로또1등 예측번호와 함께 로또 추첨/당첨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을 수 있으며 월 13,000원 상당의 고화질 영화 500편이 무제한 무료, 월 30,000원의 정통사주운세, 월 12,900원 상당의 인기 유료만화 이용 등 특별보너스도 즐길 수 있다. (로또리치 고객센터 1588-0649) ※ 본 내용은 아시아경제 편집 방향과 무관하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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