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최초 남성구두 복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금강제화는 남성 슈즈 브랜드 ‘리갈’의 최초 디자인인 ‘MMT 0001’ 구두를 복원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갈의 MMT 0001 은 1954년 금강제화 설립 당시부터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리갈 최초의 디자인이다.소비자 물가 지수 측정 품목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2005년에는 리갈 0001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출시하기도 했다. MMT 0001번 제품은 반세기 이상 꾸준히 판매되며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소재와 자재는 업그레이드 시키고, 윙팁과 펀칭 장식의 기본 외형은 그대로 살려냈다. 소가죽 내피를 사용해 땀흡수가 뛰어나고 착화감이 좋으며, 마모도가 좋은 재질의 굽을 사용해 장시간 신을 수 있다.또 다른 복원 제품인 MMX4614 제품은 군인들의 구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견고한 느낌의 소가죽을 사용해 매끈한 플레인 토 슈즈로 출시했다.금강 리갈의 0001 제품은 금강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최정욱 금강제화 디자인팀 과장은 "리갈의 MMT 0001 구두는 유행을 초월하는 연속성을 가진 제품으로 명품의 조건을 갖췄다"며 "클래식 슈즈에 관심을 갖는 많은 국내 남성들을 위해 한국의 클래식 슈즈를 복원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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