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夏好好] 떠나기 전 가입하자, 보험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가족 또는 친지 및 지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철,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낭패를 본 운전자가 적지 않다. 특히 장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나 음주로 인해 잠시 운전대를 친구나 친척에게 맡겼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손해보험사들은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려면 바캉스를 떠나기 전에 임시운전자특약 가입을 권유한다.임시 운전자 특약은 기명 피보험자가 지정하는 날로부터 7일 동안 운전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이다. 보험료는 2만∼3만원선. 이 특약에 가입하면 연령에 제한없이 어느 누구나 운전이 가능하며, 사고시 피보험자와 똑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해외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라면 여행자보험이 필수다.해외여행자보험은 통상 여행사가 여행자를 대신해 가입(단체보험)하지만 보상 범위가 넓지 않다. 무료 여행자보험 역시 마찬가지.보험사들은 여행 출발 일주일 전 해외여행자보험을 미리 가입(설계사ㆍ영업점ㆍ인터넷 홈페이지ㆍ콜센터)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혹 시간에 쫓겨 보험에 들지 못했다면 인천국제공항 3층에 마련돼 있는 손보사 해외여행자보험 창구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미 의료실비상품에 가입한 여행자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지난 2009년 10월 실손의료보험 약관이 변경, 의료실비보험 상품에 가입돼 있어도 90%까지만 보상되기 때문이다.한편 손보사들은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7월18일부터 8월 중순까지 유명 휴양지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삼성화재는 오는 29일부터 8월7일까지 경포대, 속초, 주문진, 평창, 가평, 영덕, 해운대, 지리산, 남해, 안면도 등 총 10개 지역에서 하계 출동지원단을 운영하며, 경포대(8월5일~6일)와 해운대(7월30일~31일), 지리산(8월6일~7일)에서는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LIG손보는 7월18일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동해안과 충청 서해안, 부산 일대에서 차량안전점검 서비스를 실한다.동부화재는 7월18일부터 오는 8월16일까지 30일간 프로미월드 방문고객 대상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부산 해운대 및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내 하계 휴가지 거점 방문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메리츠화재 역시 오는 28일부터 8월9일까지 12일간 하계 이동 보상서비스(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대천 해수욕장)를 실시할 예정이며, 같은 기간 동해안과 남해안 등 유명 휴양지에서 레디카(Readycar) 긴급 출동 서비스도 병행할 방침이다.조영신 기자 as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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