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된 자투리땅 꽃밭, 나뭇길로

서울시, 예산 5억원 들여 나무, 꽃 지원..시내 7만2천여㎡ 시민 직접 녹화

동작구 노량진2동 312-6 일대 쓰레기장화된 자투리땅 녹화 전후사진. 100㎡에 산철쭉 등 600주가 심겼다.<br />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1. 관악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청림동 1717-11 등 1개소 쓰레기로 방치된 자투리땅 173㎡에 유실수와 꽃을 예쁘게 심었다.#2. 강동구 고덕동 서울시립양로원 직원들은 원내 2만1804㎡에 대추나무를 포함 나무 880그루와 금낭화 포함 자생화 2000여포기를 심었다.서울시내 자투리땅이 시민들에 의해 나뭇길과 꽃밭으로 새롭게 바뀌었다.서울시는 올 6월말로 시내 총 189개소 7만2446㎡에 시민 5390명이 참여해서 나무 15만5000그루, 자생화 3만3000포기 등을 심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나무, 자생화, 부엽토 등에 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대상지는 지난 3월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발굴한 자투리땅으로 동네골목길, 집을 짓고 남은 땅, 도로변 및 담장주변 공지, 생울타리 등 다양하다. 지역 부녀회, 노인정, 사회복지관, 자율방법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직접 나무와 꽃을 심어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참여했다.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로운 녹지공간은 동네가 아름답고 푸르게 바뀌는 것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주민들이 생활주변을 스스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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