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카페베네는 올 하반기 미국 뉴욕 맨하튼에 해외1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며 스타벅스보다 10%가량 가격을 높이고 메뉴 다양성과 차별성을 통해 커피 본고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15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4층에서 개최된 '토종브랜드 카페베네, 세계를 공략하다'라는 주제로 한 강연회가 끝난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커피에 대한 로스팅 기술을 철저히 현지화시킬 것이며 편안함과 안락함을 강조해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 같은 테이크아웃 커피와는 차별화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국 현지 커피전문점들은 바쁜 도시인들의 삶을 대변하듯 테이크아웃커피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카페베네는 유럽풍의 인테리어를 통해 현지인들이 뉴욕 한 가운데에서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카페베네는 스타벅스와는 차별화된 매장 분위기와 메뉴의 다양성, 가격 차별화 마케팅 등을 통해 올 하반기 내에 미국 현지에 오픈식을 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후 중국, 동남아, 유럽에까지 진출해 2015년에는 글로벌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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