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직관형 LED 램프 '마스터 TLED' 출시

필립스 마스터 TLED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 조명사업부는 관공서, 사무실, 학교 등에 많이 적용돼 있는 직관형 형광램프(G13타입)를 대체할 '마스터 TLED (Master Tubular LED)'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필립스의 마스터 TLED는 한국기술표준원의 국가통합인증(KC)규격인 컨버터 외장형 램프로, 기존 형광램프의 안정기를 제거하고 별도의 컨버터(AC/DC변환기)만 설치하면 등기구의 디자인 및 소켓 베이스를 바꿔 달 필요가 없다.마스터 TLED는 32와트(W)급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시간 당 소비전력이 22와트에 불과해 기존 램프와 비교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존 형광램프에 포함된 수은, 납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안전하다.수명은 5만 시간으로 1만 시간 내외인 형광램프의 수명과 비교하여 약 5배 길어, 하루 18시간을 점등하여도 7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된 마스터 TLED는 광속이 2300루멘 (lm)으로 광효율(lm/W)이 우수한 제품으로써, 직관형 LED램프에 대한 KC기준인 광속 2100루멘, 광효율 90을 상회한다. 제품의 색 온도는 4000캘빈(K), 5000캘빈, 6500캘빈, 3종으로 각각 고품질의 백색, 주백색, 주광색 빛을 제공한다. 필립스 마스터 TLED는 전국 필립스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외장형 안정기(컨버터)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5만원 대. 김윤영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직관형 형광램프는 현재 우리나라의 건물 실내에 가장 많이 적용돼 있는 조명솔루션 중의 하나"라며 "기존 램프의 교체에 따른 직관형LED램프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필립스는 전통 조명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LED조명시장의 점유율 1위를 목표로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한 우수한 성능의 LED조명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필립스는 주택이나 매장, 사무실 등에 폭넓게 적용 될 수 있고 성능과 디자인적인 면에서 크게 향상된 새로운 교체형LED램프를 전문가 조명 시장에 대거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램프 상단의 유리렌즈를 탈, 부착해 스폿 조명 또는 반짝이는 조명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마스터LED 캡슐 2.5W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형태의 디자인으로 고급 레스토랑 및 호텔 등에서 적용이 가능한 마스터LED AR111 10W, 그리고GU4 타입의 할로겐램프 대체형으로 빔 확산력이 탁월해 주로 미술관, 전시장의 조명으로 사용되는 마스터LED MR11 4W 등 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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