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수도권 늘고 지방은 줄고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7만1360가구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지방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며 미분양 주택도 26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며 5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였다.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3일 올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0가구로 전달보다 872가구가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수도권은 경기·인천지역 신규 미분양 3927가구가 발생하며 전달보다 2025가구가 증가한 2만7033가구였다.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수치다.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계 자구노력과 주택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897가구가 감소한 4만4327호로 나타났다. 26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지방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2008년말 13만9000가구보다 약 68% 감소했다.준공후 미분양은 987가구가 감소한 3만 9018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5% 수준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190가구가 늘었고 지방은 1177가구가 줄었다.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4만5604가구로 전달 대비 1013가구가 감소했다. 현재 중대형은 전체 미분양의 64%를 차지하고 있다.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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