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노총 산하 발전산업노동조합 소속인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도 복수노조 대열에 합류했다.남동발전은 복수노조가 허용된 1일 조합원 9명으로 구성된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가칭)이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노조 전경세 위원장은 "노동조합이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면서 권익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 발전노조의 투쟁위주 노동운동에 대해 염증을 느껴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전 위원장은 "앞으로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우선시 하며 노사상생과 화합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조합비의 인하 및 조합비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규약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회사(남동,중부,동서,남부,서부)는 민주노총 산하 발전노조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서부발전은 발전노조를 탈퇴해 개별노조로 활동을 전환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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