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지주회사 대성홀딩스가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NO사업권을 신청했다.대성홀딩스 IT 사업부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음성서비스뿐만 아니라 사물지능통신(M2M)과 같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홀딩스의 자체 사업인 스카이프 및 계열사인 코리아닷컴(www.korea.com)과 결합 또는 협업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대성홀딩스는 종합통신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통신 및 IT분야에 MVNO사업을 추가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와 손잡고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오는 7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대성홀딩스는 내년 하반기중 MVNO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며, 100만 가입자 확보를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대성그룹내 IT관련 사업부문에 MVNO사업을 추가할 경우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구축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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