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부패와의 전쟁' 칼 뽑았다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호)는 임직원들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반부패·비리 근절에 나섰다.지적공사는 이달 4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전국 15개 기관 부장급 이상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부패·청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대책에 따르면 지적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외에도 내부 공익 신고도 활성화할 방침이다.또 신고자에 대한 신변 보호와 신뢰 제고를 위해 감사가 직접 관리하는 전용전화(핫라인)와 전용사이트를 운영하고, 부패행위 신고자의 포상기준(특별승진, 승급제도 도입 등)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임원진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청렴서약을 전 직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공공기관이 되려면 부패가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고 없앨 것은 없애는 등 반부패 척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7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시책 평가에서 지적공사는 종합 청렴도 ‘우수’, 부패방지 시책평가 ‘매우 우수’를 받았다.조철현 기자 cho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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