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1일 한국제품인정제도사무국(KAS)로부터 풍력발전 제품인증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풍력발전분야에 대해 국내외 공인제품인증기관의 자격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국선급은 앞으로 프로토타입, 부품, 형식,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에서 풍력발전설비, 풍력발전단지 및 설비의 주요 구성부품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게 된다.한국선급은 차세대 기업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녹색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2007년부터 인재확보 및 대규모 연구개발에 나섰다. 2008년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설비 기술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해상풍력기술기준까지 개발 완료했다. 또한 독일의 KORWIND, 일본의 ISC 등 세계적 풍력발전 기업 및 연구소, 학계 등과의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김만응 한국선급 녹색산업기술원 원장은“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해상풍력 3대강국으로의 진입하기 위한 하나의 축인 인증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적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의 인증기관으로의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AS 공인제품인증은 2001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기표준원에서 국가표준기본법 제21조 및 제22조에 근거해 도입한 적합성평가제도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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