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제빵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지난달에 이어 보름만에 또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은 한 달 전보다 평균 17% 이상 오른 빵을 사게 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케이크 26개 품목과 과자·쿠키 등 23개 품목 등 총 49개 품목에 대해 매장 공급 가격을 평균 9%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15일 빵 28종에 대해 평균 8% 올린 데 이은 것.까망베르치즈 피스케이크(1만3500원->1만7500원), 티라미슈 피스케이크(1만3500원->1만6000원) 등 일부 품목은 18.5%~29.6%나 올랐다. 뚜레쥬르는 또 매장 마진율을 확보해주기 위해 지난달 29일 소비자 판매가격을 먼저 올리고 1일부터 매장 공급가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뚜레쥬르의 가격인상은 올들어 4번째다.뚜레쥬르 측은 빵의 설탕·밀가루·버터·계란 등의 원자재가격과 유가, 임금 등이 인상돼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파리바게뜨도 원가 상승을 이유로 지난달 24일부터 전체 690개 가운데 6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9.2% 인상한 바 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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