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에 대해 거액의 국가부채를 해결 안 하면 다시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웹사이트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일까지 장기 재정 개혁안을 제시하기로 했으나 발표가 지연됐다"며 "일본 경제에 세 번째 '잃어버린 10년'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일본의 중기 경제성장 전망이 '끔찍하다(dire)'고 분석하면서 제 때 장기 재정 개혁안을 발표하지 않은 게 일본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지난달에도 3.11 대지진 뒤 경기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 있다며 일본 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었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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