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저칼로리식 다이어트로 당뇨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24일 미국 스카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과학자들이 8 주간의 저칼로리식 음식 섭취 다이어트가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과학자들은 2가지 타입의 11명의 당뇨 환자에게 하루에 600칼로리의 제한된 식사만을 섭취하게 했다. 식사는 탄수화물이 없는 야채와 칼로리 없는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실험 불과 1주일 후 아침 혈당 수준이 정상 수치로 내려갔으며 두 달 후 췌장에서 생성해 내는 인슐린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갔다고.연구를 주도한 뉴캐슬 대학의 로이 테일러 교수는 "사람들이 수년 간 비싼 약과 인슐린을 투여하지만 당뇨병이 만성적으로 변할 뿐이다"라고 밝히며 8주 간 다이어트 한 효과가 수 년 간의 비싼 당뇨약 섭취보다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 자금을 대 온 영국 당뇨 관련 단체의 한 관계자는 연구가 시작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채지영 기자 cire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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