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기자]"나라에 대한 사랑이 매우 크고, 정의롭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입니다."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재단이사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이렇게 평가했다. 박 이사장은 24일 수원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내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월 기우회 행사에서 김 지사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1985년부터 1995년까지 10여년동안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할 때 김 지사를 처음 만났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가)운동을 하다 보니 졸업을 못하고 94년 마지막 학기를 위해 복학해 있었습니다. 당시 동료들은 졸업하고 후배들밖에 없다보니 종종 제 방에 놀러왔습니다" 박 이사장은 당시에는 자신은 교수였고, 김 지사는 학생 신분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대한민국을 위해 훌륭한 역할을 하는 분으로 성장해 대견하다며 일단의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당시 캠퍼스를 같이 걸어 다니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는데 김 지사는 나라에 대한 사랑이 매우 크고, 대단히 정의롭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많은 분으로 기억한다고 회상했다.박 이사장은 이날 '21세기 대한민국의 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지금 한반도에는 통일기회와 함께 새로운 분단의 위험도 다가오고 있다"며 "새로운 분단은 북한에 친 중국 변방정권이 들어서는 '북한의 중국화'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통일 의지를 갖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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