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세계 최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생산현장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탕정사업장이 임직원들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변신했다.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대표 조수인)는 지난달 준공한 5.5세대(기판 사이즈 1300×1500㎜) 아몰레드 라인의 성공적인 가동을 축하하기 위해 16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시티에서 임직원 및 가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스트원(First One)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개막식에 이어 열린 '퍼스트원 합창대회'에서는 8개팀 250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SMD 스타킹' 프로그램에서는 예심에서 1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임직원들이 화려한 댄스와 노래실력을 겨뤘다.SMD는 또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대형 에어바운스와 수영장 등 놀이기구를 마련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도자기 만들기, 야광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였다.자녀교육 특강 및 학습 상담 시간도 마련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교육 전문가 조선미 박사를 초청해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자녀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평소 자녀 교육에 있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 보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열띤 학습 시간도 가졌다.조수인 사장은 "지금까지 땀 흘려 일한 임직원과 함께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가족들 덕에 세계 1위를 지켜올 수 있었다"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6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시티에서 열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퍼스트원 페스티벌'에서 조수인 사장과 합창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진우 기자 bongo7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