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7일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으로의 교환 공개매수키로 한 메리츠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수준에서의 투자는 매력이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메리츠금융지주의 신주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교환공개매수(유상증자 청약기간과 동일)를 거쳐 8월 8일에 발행될 예정이다. 최종적인 교환비율이 결정되는 날은 은 6월 30일이며, 신주는 8월 9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자회사 편입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한국증권은 16일 있었던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주식 3250만주를 주당 1만1585원에 공개매수 하기로 결정됐다. 메리츠화재 공개매수가격은 이사회결의 전일을 기산일로 해 최근1개월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 1주일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종가, 최종일 종가를 산술 평균한 가액과 최근일의 종가 중 낮은 가액으로 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 유상증자의 확정발행가격은 청약일(7월 1일)전 과거 제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인 6월 23, 24, 27일의 가중산술평균주가(총거래대금/총거래량)로 정해진다. 전일 종가 282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교환비율은 4.11 이다.이철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메리츠금융지주의 화재 지분율은 13.0%로, 주식교환 이후 지주사 지분율은 최소 34.4% 에서 최대 50.3%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자회사 요구조건인 지분율 30%를 충족하는 수준이라며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의 지주사 지분율은 현재 21.4%에서 최소 23.9%, 최대 74.7%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실제 교환비율을 결정하는 금융지주 주식의 확정발행가액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투자의 제약요건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