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5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중국 상무부는 15일 중국의 5월 FDI 규모가 13.4% 증가한 92억25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4월 증가율인 15.21% 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두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1~5월 누적 FDI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한 48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5월까지 총 1만543개 외국 기업이 중국 투자 승인을 받았다.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경우 현재 중국에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3년 안에 12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미국 샘소나이트는 중국 140개 도시에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다국적기업 유니레버는 중국 사업 규모를 현 수준에서 다섯 배 늘릴 계획이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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