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경영자문으로 실적호전시 신용평가 우대

신용평가시 CEO 경영의지 및 투명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 정성적 평가시 가점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앞으로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무료 경영자문 받아 경영성과 나아지면 신용평가 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기업데이터는 15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한상의 경영자문 이후 개선된 경영성과를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지표로 측정해 중소기업의 신용평가 시 일종의 가점을 주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매출과 순익 등 계량적 평가 외에도 신용평가에는 해당기업 CEO의 경영의지나 투명성, 생산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의 정성적 평가점수가 포함되는 데 이 부문에서 1~2점 정도의 가점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상의와 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신용도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밀착형 자문이 실질적인 경영성과는 물론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해 기업경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 발족했으며, 현재까지 420여개사를 찾아다니며 무료 현장자문을 실시해 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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