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집단, 자동차기어로 과속질주 준비<우리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중국엔진집단에 대해 자동차기어로 과속질주를 준비 중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자동차 기어부품은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연간 20% 성장하면서 기어부품 공급이 부족해 중국엔진집단 제품은 51%의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엔진집단은 현재 2개 신규공장 건립 중에 있으며 지난해 자동차기어의 연간생산능력 800만개에서 2013년 1500만개로 늘어날 예정이다.유 연구원은 "중국엔진집단은 중국 10대 자동차회사에 기어를 공급하고 있고, 모터사이클, 잔디깍이 기계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며 "지난해말 기준 매출비중은 자동차 기어 33%, 모터사이클 49%, 잔디깍이 18% 차지했고, 올해는 자동차 기어 부문 매출이 전체매출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도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엔진집단이 복건성내에서 자동차 기어, 모터사이클, 잔디깍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중국 하이테크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