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우리금융그룹은 8일 중국 상해 교통은행 본점에서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회장 胡懷邦)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 조인식을 가진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사업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체결된 것으로, 양사 고객추천 및 상품 교차판매·글로벌 제휴·자금조달 및 은행간 설비(facility)·자회사간 정보교환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양국에서의 영업기회 확대, 상품 교차판매가 가능해졌으며 위안화 결제관련 업무 등 상호 협조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법인인 중국우리은행에서도 이번 계기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보다 가시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교통은행은 중국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상해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중국 금융개혁 개방의 선구적 시범은행으로 2005년 중국의 은행 중 최초로 홍콩, 중국 증시에 동시 상장한 바 있다. 2011년 3월말 기준 총자산 697조 규모로 세계 50위내의 우량한 은행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은행중 중국진출에 가장 적극적이고 중국내 최대의 점포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가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양사가 함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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