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실종 학생 결국 변사체로 발견

서울시내 중학생 3학년 보령 해수욕장 수학여행 카약 타다 실종...결국 변사체로 발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5월 27일 충남 보령 한 해수욕장에서 서울 모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수학여행 중 카약을 타다 실종됐다.이에 성동구는 실종 학생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일 고재득 구청장을 필두로 총 14명의 인원이 현장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폈쳤다. 이 날 성동구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적십자봉사당 8명과 구청 직원 6명, 밥차 1대(3.5톤), 부식류, 아리수 500개, 구청 차량 3대 등을 지원해 수색활동을 펼친 이들에게 점심(100명), 저녁(70명) 식사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배식 봉사

5일 전날 봉사단에 이어 2조 봉사단으로 7명이 현장에서 총 90인분의 아침,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하지만 실종학생이 무사히 발견되기를 바라는 수색대와 성동구 자원봉사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5일 오후 1시30분 경 여행객에 의해 변사체로 발견됐다. 현재 서울 모 대학병원 장래식장으로 이송됐다.현장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 관계자는 “학생이 무사히 발견되기만을 바라며 봉사활동을 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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