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금속, 코스닥시장 증권신고서 제출

다음달 7~8일 수요예측, 15~16일 청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자동차 금형,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 탑금속(대표이사 최원재)이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탑금속은 지난 1987년 2월 설립된 자동차 금형,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이다. 금형과 부품 사업의 병행을 통해 상호 보완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업구조의 안정성 및 성장성을 확고히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탑금속은 자동차 금형 부문 중 프레스 금형에서 자동차 도어(DOOR), 후드(HOOD), 루프(ROOF), 트렁크(TRUNK) 등 차체 양산금형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출 금형에서 도어트림, 내부 천장 등 내장재 양산금형을 공급하고 있다. 건설 중장비 부품 부문에서는 건설기계 부품 및 굴삭기의 다양한 캐빈(CABIN)류를 생산하고 있다.현재 두산인프라코어, 한일이화, 현대?기아차, 폭스바겐, 지엠, 포드 등 글로벌 기업들을 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축적된 자본과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형 해외수주 비율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울 계획이다. 최원재 탑금속 대표이사는 "자동차와 건설 중장비산업의 발전과 수출 뒤에는 반드시 금형 산업이 있다"면서 "핵심기술개발과 제품의 다각화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금형 및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탑금속은 지난해 매출액 865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82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98%, 74%씩 성장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주 주당 공모희망가격밴드는 5800원에서 6500원 사이로, 탑금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91억원에서 214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다음달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15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에 들어간다.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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