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쎈 제공]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패트리어트' 정조국(AJ오세르)이 극적인 동점골로 팀의 무승부를 견인했다.정조국은 16일(한국시간) 스타드 난제세르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발랑시엔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불과 3분 만에 발랑시엔 포에드 카디르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0-1 끌려가는 상황을 맞았다.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정조국은 세드릭 앙바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시즌 2호 골이자 팀을 패배위기에서 구해낸 천금 같은 골이었다. 지난 2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정조국은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폭발시키며 다음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더불어 최근 조광래 감독을 통해 부각된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도 힘을 실었다. 상대팀 남태희(발랑시엔)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정조국이 그라운드에 들어서기 직전인 후반 27분 교체돼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한편 박주영(AS모나코)은 랑스와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1-0으로 앞서가던 모나코는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18위로 추락하며 강등 위기를 맞았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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