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면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날 생선을 주로 취급하는 횟집 및 일식 음식점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점검은 투명성을 위해 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자치구 직원이 민·관 합동으로 25개반(공무원 2, 소비자감시원 2), 100명(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과 자치구 공무원 50명)이 함께 하며 점검일시는 17일 하루동안이다. 출입점검 대상업소는 올해 점검을 실시한 사실이 없는 120여개 음식점이다.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식품의 위생적 취급, 무신고·무표시 수입식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영업자 등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영업자준수사항, 원산지표시 등 위생분야 전반이며 수족관물의 수거 검사도 병행한다.이번에 법규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며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 조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 등 특별관리를 하게 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업소의 시설 및 위생상태에 대한 시민고객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위법사항 발견시 관할 자치구 위생관련부서 및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시민건강 확보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서울시는 5월 말 유흥·단란주점 및 호프·소주방 등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일반음식점 대상으로 야간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퇴·변태영업, 청소년 주류제공 등 위반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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