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대부' 강방천 회장, 지방고객 속으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가치투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지방 고객들과의 스킨십에 나섰다. 전국 투자설명회를 전년의 20회에서 올해에는 60회로 대폭 확대하며 직접 강사로 나서 고객들과의 밀착 투자 상담을 계획중인 것. 강 회장은 12일부터 7월7일까지 30개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상반기 설명회에서 7차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오는 6월16일 대전을 시작으로, 천안, 부산, 울산, 대구, 목포, 광주 등을 순회한다.강 회장의 스킨십 경영은 이미 유명하다. 설명회를 통해 매년 4000명 이상의 고객과 접촉한다. 지방에 단 3명의 투자자만 참석하더라도 요청이 있으면 찾아갈 정도다. 나머지 23개 지역은 박신배 대표이사가 투자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방고객은 만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이번 순회 설명회가 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지역의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설명회는 출시 3주년을 맞이한 에셋플러스 리치투게더펀드의 성과 및 개별 투자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개인투자자도 참석할 수 있다.강 회장은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 자신의 종잣돈 1억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2년 만에 156억원으로 키우며 주목받았다. 이후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을 세웠고 2008년 이 회사를 업계 유일한 직접판매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글로벌시장에 투자하는 '리치투게더 펀드' 시리즈의 3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를 운용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