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일본서 '메이저사냥~'

12일 개막 日 PGA챔피언십서 이시카와 등과 '진검승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ㆍ사진)가 메이저우승에 도전한다.12일부터 일본 효고현 오노시의 오노토요골프장(파72ㆍ7158야드)에서 개막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PGA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이 격전의 무대다.김경태에게는 메이저타이틀과 함께 이 대회 우승상금 3000만엔(한화 약 4억2000만원)을 상금왕 2연패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두 마리 토끼사냥'이다. 김경태는 일단 8일 끝난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4년 만에 국내 우승을 차지해 최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자랑거리다. 21언더파의 우승스코어 역시 대회최저타 신기록을 수립할만큼 '퍼펙트 플레이'였다. 김경태는 "지난해 보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10~ 20야드 가량 늘어 경기가 한결 쉬워졌다"면서 자신감을 보탰다.'일본의 희망' 이시카와 료와 '디펜딩챔프' 다니구치 도오루, 올 시즌 개막전 챔프 다카야마 다다히로 등이 우승 경쟁 상대다. '한국의 상금왕' 김대현(23ㆍ하이트)과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 등 '원투펀치'가 모두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과 일본의 간판스타들이 벌이는 힘겨루기 양상이라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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