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독일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주요 기업 경영진 등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자리로 바스프, 보쉬 등 세계 유수의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자동차, 부품, 금융 등 분야별로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참석한 기업인들은 그동안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한 대표기업들로, 양국간 경제협력관계가 2009년 세계경제위기로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작년부터 양국 경제의 건실한 성장에 힘입어 교역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어느 나라보다 양국간의 교역과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독일 기업이 아시아 국가중 최초로 EU와 FTA를 체결한 한국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중국, 아세안,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진출하면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품소재, 녹색산업 분야에서 독일 주요 기업인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를 시찰했다.프랑크푸르트=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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