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관리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통합‥2일 출범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과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통합하고 2일 공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정보개발원과 서비스관리원은 각각 보건복지 정보시스템 운영과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관련 시스템 관리·운영을 맡아왔지만, 업무가 비슷한데다 양 기관의 원활한 업무 협조와 정보관리·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을 통합하게 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특히 복지부는 양 기관이 보유한 IT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조직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자바우처 결제·승인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결제시스템 운영과 관련, 그동안 이용요금 결제·승인 등 대부분의 기능을 금융기관에 위탁운영해 연간 80억원이 넘는 카드수수료를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담해왔다. 내년 2월 금융기관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바우처 결제시스템을 비금융방식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시스템 운영은 통합 정보개발원에 위탁할 예정이다.통합 정보개발원의 초대 원장은 이봉화 현 정보개발원 원장이 맡게 된다.복지부 관계자는 "통합 정보개발원이 바우처 사업을 포함한 복지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 맞춤형 복지 실현에 필요한 정보를 관리하고, 공급자-수요자 연계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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