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간 때문이야<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9일 대웅제약에 대해 1분기 우루사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광고 비용 축소로 수익 개선 폭이 확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1723억원,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188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는 간기능개선제 '우루사'가 대대적인 TV광고 효과에 힘입어 약국부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억원 순증하며 전체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익면에서는 1분기에 우루사 TV광고 비용이 집중투자 된데다 연구개발비용도 증가해 동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3.7%에서 10.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매출정체를 복합고혈압제제 '세비카'가 전년대비 30% 성장하며 보완할 것"이라며 "위장관촉진제 '가스모틴'의 제네릭 출시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도 우루사가 채워 올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7208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수익성 저하의 원인인 우루사 광고비용은 1분기 집중투자 이후 하반기에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수익개선 폭은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약점이었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부족은 최근 적극적인 제휴 등을 통해 부쩍 강화된 상황"이라며 "그 결실로 올 하반기에는 CT조영제 신제품 출시가, 내년에는 골형성촉진기능 의료기기 및 수출용 지혈제, 구내염 치료제 등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어 자체개발 제품의 발매확대를 통한 성장견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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