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이승엽의 선전을 기대했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26일 ‘오카다 감독, 이승엽의 부활 예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은 이승엽의 타격감 회복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간 부진은 기분 탓”이라며 “가장 좋은 약은 안타 하나나 홈런 한 방”이라고 밝혔다. “이제부터는 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이승엽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허덕인다. 24일 세이부전에서 적시타를 때렸지만 타율이 1할5푼8리(38타수 6안타)에 그친다. 홈런 타자의 명성은 사라진 지 오래. 지난 13일 소프트뱅크전 뒤로 한 개의 아치도 그리지 못했다. 팀 성적 또한 부진하다. 4승1무7패로 세이부와 함께 퍼시픽리그 공동 꼴찌다. 오카다 감독은 26일부터 열리는 지바롯데와의 원정 3연전을 전환점으로 내다봤다. “경기를 잘 치러 기폭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제는 밑바닥에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승엽에게도 3연전은 좋은 기회다. 지바롯데를 상대로 그간 무난한 성적(타율 .291)을 냈다. 최근 오카다 감독으로부터 전수받은 타격 지도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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