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답답한 주가..외인 매도 이틀째 ↓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G전자가 외국계 매도세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세다. 2분기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 가능성은 높지만 3분기 실적 방향성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투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주가는 지난 3월9일 이후 좀처럼 11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26일 오전 9시3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88%)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매도거래원 상위에 JP모건증권, 골드만삭스증권, CS증권이 올라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가전 및 에어컨의 매출 가세로 365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반면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접어든 현재 시점에서 3분기 실적 방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3분기에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의 경우 경쟁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마케팅 비용 확대를 통해 함께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3분기 실적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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