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남부서 무차별 사격 사망자 속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남부 도시 다라지역에서 25일 정부군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해 최소 10여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다라에서는 한 달 전부터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시리아 군인들은 이날 저격수와 함께 탱크를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다. 시리아 정부는 19일 비상조치법을 폐지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시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정부 당국의 강경 진압도 완화되지 않고 있다. 시리아 보안군은 한 달 동안 강경진압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3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정부 관리를 인용,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 관계자들의 자산 동결 등 시리아 제재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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